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기를 보름가량 남기고 문화예술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유 장관의 업무스타일이 퇴임을 앞두고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업무방식은 마지막까지 현장 중시였습니다.
유 장관은 준공후 이렇다할 기능을 못하고 있는 대학로 예술극장을 직접 방문해 예술극장의 리모델링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제대로된 공연 공간의 부족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유 장관은 이곳을 연극인들을 위한 전문 무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옛 기무사 수송대터에 새롭게 조성될 문화공간 현장에도 연극인으로서 깊은 애정을 보였습니다.
유 장관은 버려진 공터를 예술가들의 연습실과 공연장으로 바꾸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리모델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유 장관은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관계자들을 적극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임기는 곧 끝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길 당부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업이 마무리되는 것을 못보게 되어서 불안한 마음이 많았다. 하지만 현장을 와서 관계자들을 직접 보니 마음이 놓인다. 기분좋게 떠날 수 있을것 같다."
유 장관은 앞으로도 연극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며 퇴임 후에도 대한민국 연극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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