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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말라리아로 신음하고 있는 북한지역에 의료진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5.24 대북조치 이후 첫 방북승인입니다

정부가 천안함 5.24 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북지원단체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최근 2년새 말라리아 증가로 신음하는 북한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이 말라리아 방역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신청한 의료진 및 실무자의 방북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의료 실무진은 오는 17일 육로를 통해 개성지역을 방문해 4억원 규모의 말라리아 방역물자를 북측에 전달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4건의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황해북도, 평안도 등의 어린이와 영유아 환자등을 위한 밀가루, 분유, 소아용 죽 등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물품 반출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는 13일 승인조치 역시 5.24 조치에 따라서 대북지원은 유보하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순수한 인도적인 지원은 지속한다는 방침에 따라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물자 반출을 포함해서 5.24 조치 이후 모두 25억 8,000만원 상당의 인도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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