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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창의성의 미술이야기 [행복한 책읽기]
등록일 : 20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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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서는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배워보는 <행복한 책읽기> 시간입니다.

네, 오늘도 우리를 행복한 책의 세계로 안내해 주실 출판평론가 김성신씨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Q1> 너무 더워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8월도 어느새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어른들 휴가와 아이들 방학도 마무리 돼 가고 이제는 좀 차분하게 일상으로 돌아와서

이 여름을 잘 마무리하셔야 할 텐데요.

오늘은 어떤 책 준비하셨나요?

A1> 네, 휴가로 들떠 있던 마음을 차분하게 다잡고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한 박자 여유를 찾아야 할 때인 것 같은데요.

두 분은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네,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여유를 찾는 데는 명상을 하거나 좋은 음악을 듣거나 좋은 책을 보거나 좋은 미술 작품을 보거나 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요.

음악이나 책, 명상 같은 것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지만 그림은 미술관이나 아뜰리에를 찾아가야 한다는 제약이 있잖습니까.

그런데 이 미술과 책이 만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면 어떠십니까?

귀가 솔깃하고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림을 주제로 다양한 책을 펴내고, 독자들이 그림과 좀 더 친해 질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해 주시는 분을 한 분 모실까 하는데요.

이분이 또 얼마 전에 매일매일 한 점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숨어있는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책을 한 권 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첫 책으로 소개드리려고 하는데요.

사비나 미술관의 이명옥 관장이 쓴 <아침 미술관>입니다.

화면을 통해 먼저 만나보시겠습니다.

네, <아침미술관>의 저자이신 이명옥 작가님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Q2> 네, 조금 전 화면에서 이명옥 작가님을 대한민국 미술계의 대표 글발, 또 예술계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냥 뵙기에도 대단한 활력이 느껴지는데요.

어떤 계기로 미술관을 열고, 미술에 관한 책을 쓰고, 또 베스트셀러 작가까지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Q3> 말씀만 들어도 대단한 예술적 정열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 받은 <아침 미술관2>라는 책이 1권에 이은 두 번째 책이라면서요?

A3>네, 그렇습니다.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의 <아침미술관> 1권이 작년 12월에 이미 나온 바 있고요.

이번 <아침미술관2>는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일 한 점의 그림과 그 그림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저자인 이명옥 관장의 짧은 에세이까지 더해진 책입니다.

두 권을 합하면 3백 서른 다섯 작품이 되는데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세대에 걸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어서 그 작품의 양도 양이지만 날마다 시의 적절하게 제시되는 작품과 그림 속 이야기가 빨리 내일을 기다리게 하는 책입니다.

특히 저자는 미술감상과 자기계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그림해설 뿐 아니라 감칠맛 나는 에세이로 독자들의 생각의 문을 열어주고 있는데요.

손 닿는 곳에 가까이 두시고 매일 한 장씩 읽으시다 보면 잔잔한 마음의 감동과 여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Q4> 매일 아침 책으로 만나는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런데 읽는 독자들이야 하루 한 작품이라지만 1년치 아침 미술관을 준비하시는 작업은 정말 만만찮았을 것 같은데요.

아침 미술관에 소개된 작품과 작가들은 어떻게 선정하신 건가요?

또 직접 미술관도 운영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하루 한 편, 책으로 만나는 색다른 미술 여행, 아침 미술관 소개받고 있는데요.

저희가 미리 책 내용 중 일부를 이명옥 작가님께 낭독해 주십사 부탁들 드렸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7월 1일 아름다운 추락.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풍덩, 

1967년, 

캔버스에 아크릴릭,

243.243cm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캘리포니아의 현대식 저택과

멋진 풀장을 화폭에 재현했어요.


그러나 그림의 주제는

풍경이 아닌 첨벙하는 물소리입니다.


다이빙하는 짧은 순간을

선명한 색채, 수직과 수평구도, 그래픽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은

캘리포니아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모리 에토의 소설 "다이브"에서

다이빙 선수인 요이치는 말합니다.

“일단 다이빙 보드에 올라가면

거기 서있는 것은 나 혼자잖아요. 오직 내 한 몸뚱이.”


다이빙 선수들은 10m 높이의 평대위에서

시속60km미터로 허공에 날아올랐다가

1.4초 안에 물에 뛰어 들어가 경주를 합니다.


선수들은 그 짧은 1.4초를 위해

수백, 수천 번 새처럼 비행하고

물고기처럼 잠수하는 훈련을 해요.


다이빙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1.4초도 존재의 의미를

깨달을 만큼 긴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아침 미술관2’ 중에서...


Q5> 사실 ‘그림 감상’ 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이 책 <아침 미술관>과 함께라면 부담 없이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안목을 기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주실 책은 어떤 책인가요?

네,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이명옥 작가님은 그림을 매개로 다양한 책을 펴내셨습니다.

그 중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대표작 중 하나인 <그림 읽는 CEO>라는 책인데요.

부제가 <명화에서 배우는 창조적 조건>입니다.

말 그대로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비결을 명화와 명화를 탄생시킨 거장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데요.

미켈란젤로와 세잔느, 몬드리안이나 뭉크, 이중근과 김범수, 신윤복처럼 명화를 탄생시킨 동서양 거장들에게서 창조의 기술을 배운다는 책입니다.

이 책 역시 작품이 빠질 수 없는데요.

책에서는 먼저 예술가들이 창조한 작품을 살펴보고 그 작품들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 기법을 벤치마킹 하는 기술을 소개합니다.

그런 다음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빌어 자신을 재창조하는 기술을 알려주고 또 예술가적 창의성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 책 역시 그림과 자기계발이 접목된 색다른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Q6> 그림 감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비결까지 알려주는 책이라...

대단히 매력적인데요.

앞서서 소개해드린 <아침 미술관>도 그렇고 지금 소개받은 <그림 읽는 CEO>도 참 신선한 아이디어 같은데 이런 책을 내야겠다는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저는 그림 하나를 보면서 예술가의 창의적인 사고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한다니 이 책 역시 그 내용이 정말 궁금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책 내용 중 일부를 준비해 봤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고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그림 읽는 CEO>

마그리트의 그림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관습에 맹종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는다.


사람들이 추호도 의심하지 않은

절대적인 가치와 진리에 의문을 제기하고,

사물의 이중성을 폭로하면서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중략)


지금부터라도

사물을 낯설게 보는 훈련을 시작하라.

사물을 낯설게 보는 순간

권태는 사라지고

세상이 매혹적으로 보일 것이다.

그 무엇보다 좋은 점은

예술가처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림 읽는 CEO’ 중에서...


Q7> 그림과 함께 내용을 들으니까 그림이 더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이명옥 작가님은 이렇게 다양한 책을 내는 것 외에도 미술관 관장으로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미술 대중화에 이렇게 노력을 기울이시는 남다른 이유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김성신씨도 이명옥 작가님의 열렬한 팬이라고 하셨는데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바라고 싶은 점 있으시면 이 자리를 통해 말씀해 주시죠.

Q8> 네, 이명옥 작가님을 책을 읽다보면 글솜씨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만큼 많이 읽고 많이 써보시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혹시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이 있으면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Q9> 그리고 아마 지금쯤 아이들 여름방학 숙제로 미술관 관람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가족이 함께 그림과 친해지는 방법이 있다면 좀 소개해 주시죠.

Q10> 오늘 이명옥 작가님 모시고 얘기 나눠봤는데요.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독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새로 준비하고 계신 책이 있으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네, 오늘 <아침 미술관>의 저자이신 이명옥 작가님과 즐거운 시간 함께 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미술작품 많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해 주신 김성신씨도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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