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을지연습이 오늘부터 나흘간 전국에서 실시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를 대비해 대테러 훈련이 함께 진행됩니다.
을지연습 주요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오늘부터 나흘동안 전국 4천여개 기관에서 40만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을지연습이 실시됩니다.
특히 올해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유사시 발생 가능한 대테러대비훈련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계명 /행정안전부 비상대비훈련과장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훈련이기도하지만 세계정상들이 모이는 중요 행사가 열리는 만큼 철저한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이에 대비하기위한 실제 훈련도 강화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 기간을 포함 모두 2주 동안 을지프리덤 가디언훈련을 실시합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지휘소연습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엔 미군 3만여명과, 군단, 함대, 비행단급 이상 한국군 지휘부 5만6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교과부는 17일 월성원전 3호기 등에서 방사능테러대비 훈련을, 대덕연구단지에선 통합방재훈련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주요시설과 사이버 테러훈련 등은 비공개 도상훈련으로 실시되며, 17일 화요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선 대테러 화생방 실제훈련이 치러집니다.
올해로 43번째를 맞이하는 을지연습 첫날인 오늘 서울과 광역 중소도시에선 소등 훈련이 실시되며, 18일엔 전국적으로 불시 민방공대피훈련이 20분간 실시됩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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