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조 분의 1초를 팸토초라 부르는데요.
얼마나 빠른 속도인지 상상이 되십니까?
국내 연구진이 눈 깜빡거리는 것보다 더 빠른 이 펨토초를 활용해 정밀 거리측정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배나 항공기를 제작할 때 반드시 필요한 거리 측정 기술.
최근에는 인공위성 위치 확보 등 우주 개발에 경쟁이 붙으면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리 측정 기술의 개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수백 Km 떨어진 곳에서도 1나노미터, 즉 10억분의 1미터 차이까지 잴 수 있는 정밀 거리측정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른바 첨단 과학으로 꼽히는 1천조분의 1초, 즉 펨토초를 활용한 것입니다.
김승우 KAIST 기계항공시스템학부 교수
“예전에는 세밀하게 측정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는데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기술은 수백 펨토에서 수 펨토 수준의 짧은 진동 폭을 갖는 진동을 연속으로 내보내는 레이저를 활용해 광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꾸지 않고도 거리를 잴 수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광 진동을 전기적 진동 신호로 바꾸면서 정밀도와 속도가 뒤떨어지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100만km 떨어진 곳에서도 정확한 거리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조선과 항공 산업 뿐만 아니라 위성 간의 거리를 재는 등 미래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등 국가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광학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포토닉스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6 (313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통일세, 당장 과세할 것 아니다" 1:16
- 이 대통령, '존경받는 지도자 10인' 선정 1:49
- 국가비상사태 설정, 실제훈련 실시 2:19
- "병영훈련 확대 검토···강한 군대 만들겠다" 2:06
- 내일 전국서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 0:27
- 5·24 조치 이후 첫 대북 물자지원 0:23
- 다음달 초 서민물가 종합대책 발표 1:39
- 한-볼리비아 리튬 개발 MOU 추진 1:51
- 녹색성장 박차, 5대 녹색강국 꿈 이룬다 4:03
- "최소 자본금 종편 3천억원·보도 400억원" 0:36
- 2012년 전문대 입시도 수시, 입학사정관제 확대 1:35
- 불법체류자 자녀에도 중학교 입학 허용 0:41
- 2학기 개학 대비 전국 합동 위생 점검 0:33
- 무토 日대사 "한일 협력 강화, 한일 FTA 긍정적" 1:59
- 100년만에 사신도, 천장 벽화 최초 공개 1:31
- 유기농식품 인증, 한층 깐깐해진다 1:46
- 외환·위조지폐 밀반입 검색 강화 1:38
-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16만5천개 증가 1:55
- 퇴직연금, 제대로 알고 고르자 2:28
- '10억분의 1m' 정밀 거리측정 기술 개발 1:48
- PD수첩 '4대강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0:29
- 고용부, 시정명령 거부 전교조 사법조치 착수 0:27
- 감사단계 비리 공무원 '해외도피' 못한다 0:28
-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87%가 흑자 0:33
- 전력 판매량 16개월째 증가 0:32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36
- 공정한 사회로 친서민 정책강화 [긴급진단] 15:40
- 부처 [한국의 유물] 1:59
- 기업 현장 곳곳 걸림돌 빼낸다 [정책진단] 16:29
- 정보 도움으로 문 연 '나들가게' 매출 쑥쑥 [KTV 열린세상] 2:21
- 다문화 가정, 함께 사는 세상 [정책, 현장을 가다] 18:30
- 톡!톡! 정책정보 2:25
- 오늘의 정책(전체) 18:29
- 안쓰고도 돈내는 부가서비스 손질 2:46
- 이 대통령 "통일세, 당장 과세할 것 아니다" 1:16
- 최소 자본금 종편 3천억원·보도 400억원 제시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