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선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채널은 2개 이하, 3개 이상 선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소 자본금은 3천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채널 사업자의 최소 납입자본금을 3천억원 이상으로 정하고 2개 이하 또는 3개 이상의 채널선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실무진이 마련한 '종합편성채널과 보도 전문 채널의 사업승인 기본계획안을 접수했다고 밝혀 논의가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김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
“합법 합리적이고 공정 공명한 절차를 통해 정책목표에 부합하는 역량있는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을 정책의 추진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기본계획안은 관심이 집중됐던 사업자 선정 방식, 사업자 수, 심사 배점 등에 대해 복수안을 채택했습니다.
사업자 선정 방식은 사업자 수를 정하지 않고 일정한 심사기준을 충족하면 모두 선정하는 절대평가와 사업자 수를 사전에 정하고 그 안의 범위에서 고득점 순으로 뽑는 비교평가 두 가지 방안을 담았습니다.
사업자 수는 종편의 경우 2개 이하를 선정하는 방안과 3개 이상을 선정하는 방안, 보도PP는 1개 사업자를 선정하거나 2개 이상 다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으로 나눴습니다.
최소 납입자본금 규모는 최소한 1개년도 영업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종편은 3천억 원, 보도PP는 400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심사 사항별 배점은 종편과 보도PP 모두 방송의 공적책임ㆍ공정성ㆍ공익성 실현 방안, 콘텐츠 경쟁력, 자본 조달 등 경영계획을 중요하게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종편은 방송발전 전반에 대한 지원 계획을, 보도PP는 안정적인 방송을 위한 경영계획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다음달 초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다음달 중순 의결한 후 올 연말에는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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