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공항이나 항만에서 외환이나 위조지폐 밀반입 적발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위폐 감별기와 X레이 검색기 등 과학장비를 활용해, 검색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김포세관에서 진폐로 돈 뭉치 양쪽을 덮고 뭉치 속에는 화폐색깔의 종이를 넣어 진폐 다발로 위장하는 수법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 세관에서는 100달러 사이에 1달러 지폐를 덧붙이는 신종수법으로, 실제 금액보다 부풀려서 외환 신고를 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입출국자들이 세관에 신고 없이 외환이나 위조지폐를 밀반입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들어 7월까지 여행자 휴대품을 통한 외환.위조지폐 밀반입 적발 건수가, 작년보다 38% 상승한 206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연 /관세청 특수통관과
“위폐 감별기와 X레이 검색기 등을 활용해 외환과 위조지폐 밀반입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와, 적발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세청은 추가로 5만원권 지폐와 수표의 진위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최신형 위폐감별기를 인천공항세관에 시범 도입했습니다.
새로 도입된 위폐감별기는 실시간으로 위폐여부를 판별할 수 있고, 상품권 등 유가증권과 수표 위조도 판독이 가능합니다.
한편 관세청은 여행자들이 입출국때 만달러를 초과하는 현금을 소지한 경우에는, 반드시 세관에 신고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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