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광복절에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에서도 거듭 녹색성장의 추진을 강조했는데요.
녹색성장 2년의 성과와, 세계 5대 녹색강국 진입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봤습니다.
지난 2008년 광복절,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중장기 국가비전으로 녹색성장을 제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63주년 광복절 경축식
2008년 8월 15일, 서울 경복궁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맞는 오늘 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듬해인 2009년, 녹색성장위원회 출범과 함께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이 발표되는 등 후속조치가 잇따랐습니다.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 발효되면서 국민과 기업의 관심과 참여도 고조됐습니다.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와 버스의 매연 등 온실가스 배출량의 43%를 차지하는 비산업 부문. 정부는 2008년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을 통해, 녹색 생활문화를 전국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작년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UN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시작으로, 국제사회에 기후변화 대응의 리더로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말보다 행동으로 나설 것임을 국제사회에 약속했고, 드디어 지난 6월 GIR, 즉 국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약속 이행의 첫발을 디뎠습니다.
정보센터의 출범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이미 시행에 들어간 목표관리제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오일영 국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 과장
"온실가스 시스템 구축 순조롭게 진행 중 이런 노하우들을 개도국에도 지원..."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2년간 환경산업 분야에 2천여억원을 투자해 2010년 상반기까지 투자금액의 3.7배에 해당하는 7천5백억여원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은 2001년 선진국의 40% 수준에서 현재 70%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또 기존의 오염처리에서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과 상하수도 건설 등으로 분야를 넓혀,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해외수출이 무려 1조4천억원에 이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가능성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65주년 광복절 경축식
2010년 8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앞으로 우리는 녹색 성장 분야에서 오늘의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를 능가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녹색경제 시대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도 많이 탄생할 것입니다."
국가비전 선포 두돌을 맞은 녹색성장.
2050년 세계 5대 녹색강국 진입이라는 대한민국의 원대한 도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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