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에서도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통계 자료를 내놨는데 반세기 동안 3배 넘게 늘어난 서울 인구 가운데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인구는 반세기 전과 비교해 3.3배 늘어난 1천 46만 4천명.
그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94만 3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밑돌았습니다.
고령 인구가 50년 동안 무려 17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평균 연령도 23.9세에서 37.6세로 상승했습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가구 당 가구원 수와 교실 당 학생 수가 50년 동안 2배에서 4배 가까이 줄어든 반면 고령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의 면적은 인근 지역 일부가 편입되면서 1960년에 비해 125% 늘어났고,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 4.1%에서 지난해 56.8%로 1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서울 소비자 물가지수는 1975년에 비해 9배 가까이 뛰었는데 닭고기와 담배, 라면 등 식료품은 소폭 상승한 반면, 유치원과 대학의 납입금 등 교육비는 최고 60배까지 치솟았습니다.
한편, 거주 외국인 수는 25만 6천여 명으로 1970년에 비해 25배 많아졌고, 단순한 관광객도 두 배 가까이 늘면서 반세기 동안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08~2010년 제작) (444회) 클립영상
- 다음달 초 서해서 한미 연합 대잠훈련 1:42
- 이 대통령 "한미 협력, 전쟁억지 발판" 1:37
- 전국에서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2:08
- "북-중, 추락 전투기 대응책 협의" 0:25
- 2018년부터 인구 감소, 다인종 사회 변모 2:11
- "통일세 의미 있는 제안…공론화 단초 될 것" 1:58
- 통일부 "통일세 논의 로드맵 착수" 0:37
- 정부 "北 트위터 댓글 실정법 저촉소지" 0:42
- 서울 인구 50년새 3.3배 증가…고령화 심화 1:39
- "PD수첩 언론중재위 제소 등 대응 검토" 0:40
- 윤증현 장관 "경기회복 효과 저소득층 확산" 1:36
- 대기업-협력업체 상생협력 급물살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