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소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1조7천여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삼성과 LG에 이어 대기업과 협력업체간의 상생협력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삼성과 LG가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재계 8위 포스코가 중소협력업체들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 그룹의 12개 계열사는 1만4천여 1차 협력사와 협약을 맺고, 대대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중소협력사와의 상생협력기금으로 모두 1조7천568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4천억원 규모의 상생펀드가 조성되고, 5천억원의 포스코 패밀리 네트워크론을 통해 중소협력사들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합리적인 단가를 산정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정됐습니다.
나채홍 (주)동주산업 사장
"1차뿐만 아니라 2.3.4차 협력사까지 포스코와 함께 윈윈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특히 298개 1차 협력사가 1만1천700여개 2.3차 협력사들과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삼성과 LG에 이어 포스코까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가세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방안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