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간제근무가 공직사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로인해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 상승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송파구청에서 근무하는 정지연씨는 오후 2시면 퇴근합니다.
지난 6월 시간제 근무를 신청해 하루 4시간만 근무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주변의 눈치가 보여 퇴근할 때 마다 불편하기도 했지만 시간근무제를 권장하는 정부 정책으로 새로운 업무 방식에 금방 적응했습니다.
지금은 한결 여유로워진 여가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을 챙기고 피아노도 배우며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지연 / 송파구청 토지관리과
"시간 근무제 적응 전에는 매일 업무의 연속이었다. 집안일을 신경쓰지 못해서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지금은 남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내고 나를 위해 사용해서 너무 좋다."
정부가 지난 4월, 시간제근무 활성화 대책을 실시한 이후 신청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500여명에 불과 했던 시간제근무 공무원이 올해 8월에는 2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한 것입니다.
법령 개정으로 시간제 근무 신청으로 인한 인사상의 불이익을 원천 차단되면서 특히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자녀양육과 가족돌봄으로 이어져 저출산극복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제근무로 인한 직무공유제가 운영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공직사회의 업무 유연성도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정만석 /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과장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시간제근무자가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고 망설임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더욱 보안한 후, 12월부터 전 부처에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공직사회의 안정적인 시간제근무 운영으로 향후 민간에게도 제도가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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