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뒤부터는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다인종?다민족 사회로 급격히 변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계를 바탕으로 내다본 우리 사회의 가까운 미래, 자세히 알아봅니다.
서영주(40) 서울 서초동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보육시설 부족 등으로 출산 기피현상 생긴다"
박명수(35) 경기도 용인
"사교육비 지출 등 경제적인 문제로 출산계획을 미루고 있다"
이같은 저출산 분위기로 2018년부터는 우리나라의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통계개발원은 최근 '한국의 사회동향' 보고서를 통해, 2050년이면 우리나라의 인구가 4천234만명으로, 작년에 비해 13.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렇게 떨어진 출산율로 10년 이내에 인구와 노동력 감소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원란 /통계청 인구동향과 사무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결혼을 늦게 하거나 아니면 결혼을 안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사교육비가 증가하면서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 등이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보고서는 우리 사회가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된 결혼 이민자의 증가로, 급속한 다인종·다민족화를 맞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편견과 차별 등 문화적 다양성이 뒤따르지 않아, 진정한 다문화 사회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인구 고령화의 심각성도 경고했습니다.
현재는 5명의 노동인구가 1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하지만, 2050년에는 노동인구 1명이 1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할 만큼 고령화가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체 의료비 지출이 GDP 대비 10%를 넘어서게 되고, 노인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한 노동시장 확대와 은퇴시기 연장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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