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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절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면 신종플루까지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백신은 당장 다음달부터 일선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종플루까지 예방이 가능한 계절독감 백신이 올해 처음으로 국가검정을 통과해 국내에 출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가검정센터장

“올해 생산되는 계절독감 백신에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인플루엔자 H1N1 균주가 포함돼 계적독감 백신 접종만으로 신종플루 까지 예방이 가능합니다.”

백신 공급량도 예년의 1천1백만 도즈 이상인 1천 8백만 도즈로 예상되며 신종플루 재유행에 대비해 비축중인 신종플루 백신까지 포함하면 백신 부족은 없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판단했습니다.

특히 주사제가 아닌 스프레이 형태의 생백신과 올해 처음 선보이는 6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피내 주사 백신 등 23개 품목이 시판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인도와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최근까지도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이 꼭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윤희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연구관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세균성 폐렴이나 심부전증 등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습니다.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보건소의 경우 백신 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초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접종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무상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선 병·의원 에서도 다음달부터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계절독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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