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을 놓고 연일 지리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주민들은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강 살리기를 염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미니인터뷰로 담아봤습니다.
한진열 /경기도 여주시 천서1리
“그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기 현 실정을 몰라서 그러는거지, 여기와서 살아보면 그 사람들을 반대할 수 없을 겁니다. 그 사람들이 여기와서 여기 실정을 한 번 본 것도 아니고 현지 주민들은 반대하는 사람도 물론 있을 거예요. 근데 거의 대부분이 찬성한다고 보거든요.
그 양반들이 그렇게 반대만 할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밭도 절반 정도는 (물이) 든다고 봐야 하고, 주기가 올해 또 물이 오는 주기예요. 4년에 한 번 정도, 그 정도 수해가 오는데.. 수도권 지키느냐고 팔당댐을 개방을 덜 하잖아요. 항시 피해보는게 이쪽입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기와서 살아봤으면 좋겠어. 여기 사람들이 얼마나 절실한가. 하긴 뭐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수문 안 여는 것은 괜찮은데, 그래도 여기 사는 사람들 조금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는데 전혀 그런 생각 안하는거 같아.”
오정근/ 충남 논산시 부창동
“악취... 금강이 이렇게 썩어서, 무슨 생물이 살겠느냐고.“
“옛날 같으면 이 정도 걷어내면 조개도 나오고 다른 벌레도 나오고 하는데, 이건 뭐 생물체라고 생긴 것은 하나도 없고 다 썩어 있잖아요. 이게 금강의 현실이예요.”
“이 넓은 금강 한가운데 가면 수심이 그렇게 깊지 않아요. 퇴적층이 쌓여있지 그 퇴적층은 또 썩어 있지. 금강이 썩는 속도가 계속 가속화되고... 금강은 친환경적으로 빨리 개발이 되고 ...도 빨리 헐어야..”
박순배/ 충남 논산시 강경읍
“이때 아니면 못해요. 정부차원에서나 하지, 시 자자체에서 이 많은 돈을 들여서 어떻게 준설이니 해요. 못하지. 지금 강경같은 경우는 4대강 사업 지금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김종택/ 경남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
“저는 반대하는 사람한테 한마디 할 얘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농민들이 반대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반대하는 단체들중에 농민들이 있습니까? 전부 단체에서 와서 반대하고 가고, 도에 있는 사람들 와서 반대하고 가는데, 농민들이 생각지도 않고 자꾸 반대만 해대는데, 어제 저녁에도 TV 보니까 청량리에서 4대강 반대 촛불집회를 한다는데, 거기 과연 농민들이 몇분이나 섞여 있는지 저도 궁금해요. 농민들 한 번 나와보라고 손들어 보라고 그런 사람들 없는거 보니까. 과연 농민들이 반대를 어째서 하는지 이유를 .. 농민들은 반대하는 사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백남식/ 경남 상주시 낙동면 낙동2리
“이제 상당히 가물고 있잖아요. 이때는 농수가 상당히 부족해서, 지금 수리시설을 24시간 가동해도 물이 모자랍니다. 또 수리시설 밑에 보면은 물을 당기는 호스관이 있는데 물이 자꾸 없다보니까 호스관을 길게 할 수 없잖아요. 당기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래서 막 포크레인으로 강을 헤쳐가면서 물을 들어오도록 만들고 이래가지고 물을 푸는 실정이예요. 앞으로 4대강이 완공되면은 중간중간마다 보가 있으니까 물이 부족하지도 않고, 지금 현재보다 물이 1m~2m 수위가 상승 한다니까 앞으로 농민들이 물걱정 없이. 농사도 맘껏 지을 수 있겠죠.”
최병권/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석리
“이거 봐. 이렇게 썩어 있는데, 영산강 환경 단체 이런 사람들이 이런 것을 보고 반대를 해야 되는데.. 그러지 않고 무조건 반대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렇게 썩어 있는데, 냄새를 맡아봐요. 얼마나 썩은 냄새가 나는가. 이걸 보지 않고 환경단체나 모두 반대 단체에서 영산강을 4대강을 못살리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을 해야되고. 책상머리에 앉아서 하지 말고. 직접 물 속에 들어가서 뻘 같은 것을 채취를 해서 오염이 이렇게 됐다는 것을 자기들도 눈으로 느끼고 보고 해야 되는데, 반대하는 이유를 나는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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