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민 "한강 살리기 사업 적극 찬성"
등록일 :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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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기도 여주 이포보에서는 여주군민 천800여명이 모여 3킬로미터에 이르는 인간띠를 만들었습니다.
한강 살리기 운동은 계속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지난 21일 오후.
남한강이 지나가는 경기도 여주군 일대 주민 1천 800여명이 여주 이포보에 모였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대표 3명이 이포보 교각 위에서 반대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찬성의지를 나타내기 위해섭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신면 장승공원에서 금사면까지 2.64km 구간과 금사면 이포대교 입구에서 산북 방향 여울목까지의 0.36km 등 3km를 인간띠로 연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찬성 결의문과 구호를 통해 이포보 공사의 필요성과 함께 공사 현장에서 농성중인 환경 운동가들에게 이포보를 떠날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법원은 지난 20일 이포보에서 한 달 남짓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환경단체 회원 3명에게 공사방해는 불법이라며 퇴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이에 불응할 경우 공사 업체에 하루 1인당 3백만원씩을 시공업체에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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