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세계산림과학대회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참가국들은 불과 40년만에 전국을 녹색으로 만든 우리나라의 변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산림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가 합심해 사라지는 숲을 보존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함께 이룩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대한민국 국토 역시 한때 붉은 민둥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과 두 세대만에 붉은 산을 푸른 산으로 바꾸었습니다.…아시아 산림협력기구를 설립해 산림보전의 경험과 기술을 이웃나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세계산림과학대회는 백여개 나라, 3천여명이 참가하는 산림과학 118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단기 성공신화를 일궈낸 대한민국의 산림과학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피터 마이어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 사무국장
"무엇보다도 한국이 40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전국을 녹지화했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업적이며,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개발도상국의 좋은 롤모델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논문발표와 토론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산림을 체험하는 '산림학술여행'도 진행되며, 폐막일인 오는 28일에는 산림보호에 대한 실천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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