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외교통상부는 어제 방한한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와의 회동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격화되지 않아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최근 방북 결과를 설명하며 "북한이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사전 북미접촉과 예비회담, 본회담 순으로 진행되는 3단계 진행 방식에 동의를 표했다"며 우리 정부에 회담 재개를 설득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측은 "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대화의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대표는 오늘 오전 신각수 제1차관과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면담한 뒤 내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