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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 확보전 경쟁우위 잡았다
등록일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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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한-볼리비아 정상이 리튬 자원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간 양해각서의 체결을 통해, 리튬 개발을 위한 본격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것인데요.

세계 리튬 보유량의 절반이 매장돼 있는 볼리비아와의 협력이 성사됨에 따라서,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희소금속'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희소금속은 말 그대로, 지구상에 묻혀있는 양이 극히 적거나, 추출이 대단히 어려운 금속을 말하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각국 정부의 특별 관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여간해선 확보가 어려운 망간과 코발트, 인듐, 리튬, 탄탈륨 등 서른다섯종을 희소금속으로 지정하고, 확보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비축 관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금속들은 반도체나 2차전지, LED, 렌즈 등을 만들 때 아주 적은 양이 들어가지만 절대로 없으면 안되는 재료여서,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에 비유해 '산업계의 비타민'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엔 녹색성장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쓰임새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리튬입니다.

리튬은 휴대전화와 노트북의 핵심 원료일뿐 아니라, 특히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만드는 데도 필수적인 원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갈수록 첨단산업의 비중이 커져 수요량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리튬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정입니다.

여기에다 리튬 개발을 놓고 일본과 프랑스, 브라질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협력 체결의 의미는 더욱 남다릅니다.

송병준 / 산업연구원 원장

"앞으로 2010년대 후반기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차 같은 자동차 베터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2020년대 2030년대로 갈수록 이것이 대중 보급화되면서 중형 또는 대용량 리튬 베터리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리튬이라는 자원확보가 굉장히 중요하죠."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만톤이 안 됐던 전세계 리튬 수요는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 2015년에 3만5천톤, 2020년에는 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됩니다.

화석연료의 고갈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차세대 핵심 원료인 리튬 개발에서 경쟁우위를 점한 것은, 앞으로 우리가 글로벌 녹색성장을 주도해나가는데도 든든한 밑바탕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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