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기상청 연결해서 비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봉학 통보관
Q1> 남부에 이어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곳곳에서 비 피해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지역별로 어느 정도 비가 내렸습니까?
A1> 열대저압부가 서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지만 북상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제주와 전남남해안지방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온 곳이 있었습니다.
또한, 저기압이 통과한 후에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지속적으로 다습한 공기와 상층 한기의 경계역인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하여 유입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으며, 특히 충남서해안과 경기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Q2> 앞으로 비가 또 내린다면 농작물 등에 많은 피해가 불가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상 전망은 어떤가요?
A2> 오늘과 내일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아직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9월 1일과 2일에도 열대저압부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현재 상황으로는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최근에 전국 대부분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고, 댐 저수량 역시 많은 상태에서 또 다시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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