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그대로 놔뒀다간, 우울증에 걸리기 십상이죠.
문제는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는 게 관건인데요.
역설적이게도 '상황극' 등을 활용해 일부러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만들어서, 자신을 거기에 노출시킴으로써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이 효과를 거두곤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치료법이 금융시장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금융권에선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하곤 하는데, 예상치 못한 경제 충격이 발생할 경우에 손실규모를 파악해서 미리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모의훈련입니다.
주로 시나리오분석 기법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서, 국민총생산과 실업률, 주택가격 등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뒤에 손실규모를 파악하고, 리스크를 관리해보는 겁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작년에 그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에, 각국이 경쟁적으로 도입하거나 강화하는 등 그 중요성이 특히 부각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남유럽발 재정위기 파동을 겪고 있는 유럽연합의 경우만 보더라도, 기존의 가이드라인을 더욱 강화해 은행의 건정성을 높이는 것을 뼈대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 청사진을 제시해 세계의 주목을 끈 바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도 은행과 보험 권역에서 스트레스 테스트가 실시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증권사도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이 자율적으로 테스트 시나리오를 만들되, 시장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 신용 리스크, 운영 리스크 등이 총망라되도록 한다는 원칙을 정했습니다.
테스트는 최소 1년에 두번 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이사회와 경영진에 보고한 뒤 대응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금감원은 경영실태 평가 과정에서 시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최근 중국의 은행 감독 당국이, 최대 60%의 주택가격 하락을 상정해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 정도를 재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도 부동산 시장 상황과 가계부채 문제 등 변수가 많은 만큼, 금융권의 철저한 대비와 당국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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