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되는 풍부한 물을 이용해, 지방하천을 살리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4대강 주변 도시하천과 실개천이 대상입니다.
한강 소양천, 낙동강 금오천과 구미천, 금강 중교천, 영산강 광주천이 물이 풍부한 하천으로 복원됩니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되는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해 도시하천 등 지류에 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물 순환형 수변도시 시범사업 4개 지구를 선정했습니다.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각 수계별로 한 곳씩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지방하천의 수량 확보는 물론, 하천 둔치 등 수변공간과 더불어 생태하천 조성 등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선 여주군 창리에서 가업리 일원 2.3km 구간에는 하천 유지용수 공급과 함께 생태하천이 조성되고, 구미 금오천 일대에는 하천 복개구간의 철거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광주 광주천에는 수질개선과 더불어 1.7㎞에 달하는 생태하천이 조성되고, 논산 중교천 역시 복개철거와 생태하천 조성이 진행됩니다.
현재 전국 지방하천의 14.6%가 물이 부족해 '건천화' 된 상태, 복개하천 구간만도 243km에 달합니다.
정부는 물 순환형 수변도시 조상 사업을 통해, 4대강 지역 지방하천과 실개천까지 한국형 생태지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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