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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글로벌 금융안전망 순풍
등록일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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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대출한도와 기한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G20 서울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로 밀고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작업에 순풍이 불고 있습니다.

IMF가 기존의 탄력대출제도 요건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회원국 쿼터의 1000%였던 대출한도를 폐지하고, 대출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함에 따라, 더 많은 국가들이 IMF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최희남 /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의제총괄국장

"보다 충분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어 위기전염 방지와 세계 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MF는 건전한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나라 가운데 유동성 지원을 희망하는 국가에는, 금융위기 예방 차원에서 예방대출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정부가 G20 서울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로 밀고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작업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곽수종 / 삼성경제연구소 박사

"2008년 말 출범한 정상회의가 새로운 경제질서의 틀을 짜는 데 주력해온 만큼 11월 서울회의는 신 경제질서로 접어드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해선 도덕적 해이와 재원 문제 등 아직 쟁점이 남아있지만, 정부는 G20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조해, 최대한 회원국들의 합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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