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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시장서 날개다는 한국제품
등록일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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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협상 18개월만에 페루와의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됨에 따라, 산업계와 무역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경제계는 한-페루 FTA가 페루는 물론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협상 타결에 환영의 뜻을 표했는데요.

페루는 최근 들어 양국간 정상회담과 고위급 인사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부쩍 가까워진 나라로, 먼저 우리나라와의 교역구조와 규모부터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는 페루에 자동차와 가전제품, 기계류, 화학제품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고, 페루는 아연광과 동광 등 주로 광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산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작년에 우리나라의 페루 수출액 규모는 6억4천100만달러, 수입액은 9억천900만달러로, 2억7천80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는데, 이는 특히 국제 광물가격의 오름세 때문이었습니다.

페루의 경제규모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FTA의 효과가 결코 작지않은 이유는, 앞서도 살펴봤듯이 우리와의 교역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서로의 특장점을 살려서 교역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페루가 이렇게 광물이 풍부한 자원부국이다 보니, 페루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건 비단 우리뿐만이 아닙니다.

특히 일본은 미국과 중국을 앞서면서 우리의 최대 경쟁국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양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일본차의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한국산 자동차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일본보다 한발 빠른 FTA 체결로 주요제품에 적용돼온 9%의 높은 관세가 사라지게 되면, 우리 제품들은 일본과의 경쟁에서 날개를 다는 셈이 되는 겁니다.

한편 그 동안 소강상태에 빠져있던 중남미 지역으로의 진출도, 이번 FTA 체결로 다시금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004년 4월에 발효된 칠레와의 FTA가 중남미와의 FTA로는 유일했던 상황에서, 이제 페루와의 협정이 타결된 만큼, 자원의 보고 중남미 시장에 또 하나의 든든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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