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이면, KTX를 통해 전국 어디든지 90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전국을 고속철도로 연결함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 효과도 기대됩니다.
오는 2020년 전국 주요 거점이 KTX 망으로 연결돼, 전 국토가 90분 생활권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KTX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뼈대로 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오는 11월 대구-부산간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대전-대구 도심간 구간이 2014년까지 만들어지고, 또 같은해 오송에서 광주, 2017년에는 광주-목포 구간이 완공됩니다.
동서축인 원주-강릉 노선과 내륙측인 원주-신경주 노선은 250km대 고속철도가 다닐 수 있도록 건설하는 한편, 춘천-속초 노선과 대전·김천서 거제까지의 노선은 민간투자와 연계해 추진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춘선과 전라선 장항선 동해선 등 현재 건설중이거나 운영중인 노선은 선로 직선화 등 시설 개량을 통해 최고시속을 230km까지 고속화하고, 포항 마산 전주 순천 지역도 KTX가 다닐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특히 2012년부터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공항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홍순만 /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전국이 1시간 30분대로 묶여 출퇴근 통근권 시간대 된다. 지방이나 수도권 할 것 없이 하나의 도시권으로 발전해 지역 균형개발을 지원 할 계기될 것."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58분, 목포 1시간 21분, 부산까지는 1시간 43분으로 시간이 단축됩니다.
정부는 전국 KTX망 구축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 연간 91조원의 지역총생산이 추가 발생하고, 230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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