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부가 선포한 공적개발원조 선진화 원년입니다.
우리나라는 해방 직후부터 원조를 받던 주요 수혜국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기부국으로 부상했는데요, 우리나라 대외원조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우리나라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해방 직후 미국 등 외국으로부터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반세기 만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국격'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 ‘KOICA’를 Cheer Challenge 2호로 선정해 수여식을 갖고 코이카의 도전사례와 한국형 대외원조의 향후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지금도 땀을 흘리고 있는 1700여 월드 프랜드 코리아 코이카 봉사단원들 그리고 오늘도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각국에서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코이카 직원 모두에게 주어져야 할 자랑스런 이름일 것입니다.”
1991년 설립된 코이카는 해외 봉사단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이카의 대외원조 홍보대사인 조윤선 국회의원은 '한국형 대외원조의 향후 방향‘에 대한 발제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란 우리가 도움을 주는 해당국가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고 그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지 말고 나라별로 그 나라의 특성과 소득수준에 맞게 유·무상을 균형적으로 운영하는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윤선 국회의원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최적의 조건이다. 규모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도와주고 규모 있는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요지”
이화여대 김은미 교수는 한국은 원조 수혜국에서 기부국이 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인 만큼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 짧은 시간에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이 다른 국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은미 이화여대 교수
“원조를 주는 입장에서 원조를 받고자 하는 국가 입장에서 경제개발 계획에 어려움은 없는지 맞추어서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밖에도 주한외교사절과 아시아 언론인 등이 참석해 한국형 대외 원조의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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