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국에서 1천600여 단원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봉사활동하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인데요.
이들의 눈물겨운 도전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43개국에서 1600여 단원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의료와 재건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국제교류협력단.
지금 이시간에도 빈곤퇴치를 목표로 맹활약 중입니다.
그러나 물 설고 낮선 이국 땅에서의 봉사활동은 땀과 도전의 연속입니다.
찰스 다윈의 기념비적 저서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에 찾아간 최영희 ODA 사무관도 그중 한사람입니다.
에콰도르는 생태관광지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관광산업은 거대호텔과 크루즈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고 지역주민의 소득수준은 낮았습니다.
최 사무관은 코이카 본부에서 나온 3만 불의 지원금으로 지역주민과 호텔 5개를 짓고 생태관광 영업을 했습니다.
최영희 사무관 / 전 코이카 에콰도르 단원
"외국자본에 자신의 집을 뺏기지 않는다는 희망을 주는 사업이었습니다. 사업전 월 500불이었는데 사업을 진행하면서 두배이상 뛰었습니다. 관광사업이라고 하는게 개도국에서 가능한가 라고 하는 한계를 깨뜨린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오스에서 기생충 퇴치 봉사를 한 이상수씨.
젊은 시절 보건소에 있으면서 기생충 퇴치 사업을 했던 게 국제봉사의 인연이 됐습니다.
라오스 국민은 평균 60~70%의 기생충 감염률로 한국전쟁이후의 우리나라 상황과 비슷했습니다.
이 씨는 이곳에서 약 투여뿐 아니라 기생충 감염 경로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위생과 교육인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서 이 씨는 대변에서 기생충 표본을 모아 직접 주민들에 보여주며 교육했습니다.
이상수 전 코이카 라오스 단원
"70년대 80년대 공직생활할때 미국평화 봉사단에서 도움을 받았는데 당세대 그 빚을 갚고 있다 생각하니 보람있고 우리나라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한국국제협력단을 제2회 '치어 첼린지'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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