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국제방송영상 견본시' 개막

등록일 : 2010.09.02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방송 콘텐츠 마켓이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문화 콘텐츠 유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시청률 40% 돌파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를 비롯해 국내 내노라하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방송 콘텐츠가 한자리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영국과 일본, 프랑스 등 모두 50개국에서 2백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이재웅 /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 BCWW가 국내 콘텐츠 발전에 기여할 것"

드라마와 다큐, 애니메이션 등 여러 영상물을 선보인 전시관엔 많은 바이어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프로그램 매매 뿐 아니라 제작과 투자도 활발히 논의됐습니다.

해외 히트작을 구매하는 대신, 프로그램의 제작권을 구매해 각 나라의 문화에 맞게 새롭게 제작하는 콘텐츠 매매방식인 '포맷 판매' 도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네덜란드 포맷 유통회사 '엔데몰' CEO

"완성품 대신 포맷 판매도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 콘텐츠 업계의 화두인 3D 입체영상 특별관이 운영되는 등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이곳에선 tv와 게임기 등 3D입체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2일엔 '중국의 날' 행사가 마련돼, 우리나라 드라마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과 우리나라 업계 관계자들이 콘텐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흘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5천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시장을 찾는 세계 유수의 제작사와 방송사, 유통 배급사 간에 상당한 성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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