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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물가 '들썩'…물가 안정대책 발표
등록일 :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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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7개월 연속 2%대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신선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는 6년만에 가장 높게 올라 불안한 모습인데요, 정부는 내일  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7개월째 2%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하며 지난 2월 이후 6개월째 2%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상 기온으로 신선식품지수가 20%나 급등했습니다.

2004년 8월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특히 무가 100% 넘게 급등했고 마늘, 수박, 배추의 상승폭도 두드러졌습니다.

양동희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연초부터 이상기온하고 요즘 폭염하고 호우 등 기상조건이 악화가 되어서 농축수산물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계속 오르고 있고, 여름에 6월 이후에는 상승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2일 구조적인 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서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채소, 과일 같은 제수용품의 가격 안정대책도 포함돼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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