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단체 대북 쌀 지원 승인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쌀 지원의 물고가 트일지 관심입니다.
정부가 5·24 조치 이후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쌀 지원 승인을 검토 중입니다.
통일부는 지난달 31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국민운동 본부‘가 반출신청한 쌀 100톤에 대해 남북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반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24 조치 이후 민간단체의 수해 긴급구호 물품 반출 신청은 모두 세 건.
하지만 지원 구호물품엔 쌀이 포함되 있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5·24 대북조치 이후 일반적인 대북 물자 반출과 지원은 금지하고 취약계층이나 수해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도적 지원만 승인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쌀은 배제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민간단체의 쌀 반출 승인여부가 향후 북측에 대한 쌀 지원의 중요한 단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또 9월 상순으로 잡힌 북한의 당대표자회의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과거 당대표자회의의 경우 정확한 일정을 공지하지 않고 회의 이틀전에 당대표자들이 평양으로 들어왔던 점을 상기하면서 북한의 행보를 꼼꼼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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