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곤파스가 중부권을 강타하면서 피해 상황이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피해도 늘고 있는데요.
수도권 초중등학교 등교시간이 늦춰졌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과 경기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 늦췄습니다.
또 서울지역 모든 공.사립 유치원은 오늘 하루 쉬도록 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교통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벽 5시 20쯤 서울 지하철 1호선에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서울역에서 경인선 인천역까지 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오이도역 구간운행 역시 중단됐고, 오전 6시 20분에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강풍에 뽑힌 가로수와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도로를 막아 교통흐름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종로구 삼청터널 인근과 외곽순환도로 학의분기점 과천방향 등에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운행에 지장을 주고 있고,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차량 흔들림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전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강풍으로 전신주가 쓰러지거나 송전탑이 무너지면서 서울 서초와 동작, 경기북부 지역 등에서 전기공급이 끊기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시간으로 태풍피해상황을 주시하면서, 각 가정과 직장에서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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