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추석을 앞두고 물가를 점검했습니다.
시장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조그만 대책을 수립하더라도 반드시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현장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서민물가 안정방안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태풍 곤파스로 인해 농산물 피해가 있을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이유로 최종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격지 않도록 각 부처가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물건을 사러온 사람들이 물건을 살 엄두가 나지 않아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각부처 장관과 관련 공직자들이 무엇보다도 현장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정책 하나를 수립하거나 조그만 대책을 수립하더라도 반드시 현장을 여러차례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탁상에서 앉아서 보고만 받고는 절대 될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시작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명칭도 국민경제대책회의로 변경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 업무가 없어진 것은 아니며 민생경제를 더 살피겠다는 뜻에서 명칭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도 일자리와 친서민 지속성장 관련 과제 등 국민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게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국민과 정책수요자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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