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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콜롬비아 FTA 연내 타결 유력
등록일 :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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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의 FTA 협상 타결로 중남미 거대시장의 FTA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당장 콜롬비아와는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습니다.

풍부한 자원과 높은 성장잠재력이 매력인 중남미.

칠레와 페루에 이어 한국과의 FTA에 가장 의욕적인 나라는 콜롬비아입니다.

주로 미국과 캐나다, 유럽과 경제 파트너십을 맺어왔던 콜롬비아는 지난해 말 아시아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FTA 협상을 시작해 다음달 4차 협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발은 늦었지만, 정치적 여건만 조성된다면 연내 타결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권기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남미 팀장

“전반적으로 투자 환경 양호하고 그 다음에 성장가능성도 높고 해서 다음 타자는 콜롬비아가 될 것 같고..“

업계의 반발로 현재 협상은 중단됐지만, 지난 7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준 FTA 지위를 확보한 멕시코와도 협상 재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남미에서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자, 최대 흑자국인만큼, FTA 체결은 절실한 상황입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 4개국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 남미공동시장과도 FTA 협상을 위한 여건 조성 작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공동연구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지만, 이번 페루와의 FTA 타결이 메르코수르와의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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