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장·차관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공정한 사회'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과 권력을 가진 사람부터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 구현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고 주장하기에 앞서, 공직자와 권력자, 힘을 가진 사람들부터 공정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솔선수범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아마도 이것은 사회 지도자급, 특히 기득권자에게 지켜져야 할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공정사회 구현이 기득권자에게는 매우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일일 수도 있으며, 정부와 여당이 먼저 많은 고통과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 단계 격이 높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일 하나 하나가 공정사회라는 기준에 맞는지를 스스로 냉철하게 생각하면서 국정을 살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불거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 문제와 관련해,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오래된 관습이라면 어쩌면 통과될 수 있는 문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공정사회를 기준으로 보면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주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힘든 사람들이 자신들은 헤쳐 나갈테니 더 힘든 사람을 도와달라고 말한 점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지도층에 있는 사람, 가진 사람, 힘 있는 사람들이 그 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느끼는 바가 클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그 사람들의 심정에서 만날 때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후반기 국정 수행에서도 현장을 중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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