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공립고에 비해 학교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된 자율형 공립고가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14곳을 추가로 지정해 모두 58개 학교를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자율형 공립고 21곳이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서울 대영고와 대구 달성고 등 14곳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자율형 공립고 수는 상반기에 지정된 23곳을 합쳐 모두 58개로 늘어났습니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 공립고에 비해 학교 운영에 대한 자율성이 강화돼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특성화할 수 있는 학교로, 교육여건이 열악하거나 신설학교, 혁신 의지가 높은 학교가 선정 대상입니다.
자율형 공립고가 되면 국민공통교육과정의 35% 범위 내에서 수업 시수를 조정할 수 있고, 교장은 공모제로 임용하는 등 교원임용과 배치도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선정된 학교에 연간 2억원을 지원해 교육과정 개발과 교원 연수에 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5년 단위 평가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40여 개 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추가하는 등 오는 2012년까지 모두 100곳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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