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항 신항의 수심을 깊게 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파나마 운하의 확장으로 인해 미주노선의 초대형선 유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현재 부산항 신항을 이용하는 선박은 만TEU급 이하, 즉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만개를 실을 수 있는 선박이 대부분입니다.
항로 수심이 15m에 불과해, 대형선박들의 경우 수심이 깊어지는 만조때까지 기다렸다가 입항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수심부족으로 입항이 지연됐던 사례도 13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신항의 항로 수심을 2016년까지 17m까지 깊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최근의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만TEU급 이상 선박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39척에 불과하지만, 오는 2015년이면 204척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파나마 운하 확장사업이 2014년에 완공을 맞게 되면 부산항을 거쳐가는 미주노선에 초대형 선박이 집중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 신항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정부는 당장 이번달부터 방파제 안 수역의 수심을 16m 깊이로 증심하고,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방파제 바깥 수역 증심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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