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말로'가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곤파스'에 이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총력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9호 태풍 '말로'가 내일 밤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말로가 오늘 오후 제주도 해상까지 진출하고, 내일 오후에는 전남 여수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후 경남지역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으며, 제주도와 해안지방에는 강풍을 동반한 2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곤파스'에 이은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곤파스' 피해 복구를 위해 군·경 및 공무원 등을 동원해 쓰러진 벼 세우기와 낙과 회수, 전기시설 복구를 조기에 완료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방조치와 피해발생시 응급복구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습니다.
대책본부는 특히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 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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