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태풍소식입니다.
제 9호태풍 말로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봉학 통보관
Q1>현재 태풍의 위치는 어떻게 되고 앞으로 태풍경로에 따른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얼마나 될까요?
A2> 07일 03시 서귀포 동쪽 약 120 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동진하는 제9호 태풍 "말로"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남부와 강원도, 충청남북도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며,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서 남부지방에서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남해안, 지리산부근 및 동해안지방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1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저지대 및 농작물 침수, 낙과, 간판추락 등 비와 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상남북도 전남동부 울릉도 독도에 20~60mm, 경남해안에 100mm이상 오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전국에 5~30mm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는 경상남도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음으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Q2> 그렇다면 태풍 말로는 언제쯤이면 태풍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가게 될까요?
네, 오늘 밤과 내일 새벽사이에 '말로'는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 반경이 약 160km 전남과 경상남북도 등 동해안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 받는 지역이 되겠습니다.
태풍의 중심권에서 다소 멀고 태풍의 왼쪽반경에 들게 될 서울, 경기, 충청지방은 바람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상남북도와 동해안 지방에는 강한 바람 많은 비 피해가 예상되고 해안에서는 해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니 철저히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 태풍은 오늘밤과 내일 새벽사이에 남해안으로 접근한후 동해상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진행하면서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동쪽으로 편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남해상을 따라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람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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