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금융채무불이행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고용장려금이 지급됩니다.
고용노동부가 관련기관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금융 소외계층들의 취업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매년 신용회복을 신청하는 금융채무불이행자는 17만 여명.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은행 거래가 어렵고 안정적인 소득이 없기 때문에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용회복지원자
“채무조정을 못 갚고 있다가 나눠서 갚게 됐는데, 사실 직업이 안정적이지 못하니까 수입이 일정하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갚기도 하고 연체하기도 하고...”
고용노동부는 신용회복 지원기관들과 손잡고 이런 금융 소외계층의 취업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력을 필요로하는 기업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회복위원회에 구인신청을 하면, 두 기관은 일자리를 원하는 신용회복지원자들을 알선해주고, 정부는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고용장려금을 연 540만원까지 지급하는 겁니다.
이밖에도 신규고용 기업들에게는 취업 지원 펀드를 통해 최대 1년간 270만원의 고용보조금이 지원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취업지원을 통해 해마다 신용회복지원자 5천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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