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 딸의 특혜 채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공무원 채용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채용 정원의 절반까지 외부 전문가를 선발하기로 한 이른바 ‘행정고시 개편안’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번 ‘외교부 특채’ 파문으로 공무원 채용 제도가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60년 만에 손질하기로 했던 공무원 채용제도 개편안의 방향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선 다양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일률적인 행정고시 대신 현장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많이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은 행정고시라는 명칭을 5급 공채 시험으로 바꾸고 향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정원의 50%까지 민간 전문가를 특채로 선발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과거 10년간 평균 특채 비율이 38%였던 것과 비교하면 향후 채용 목표치인 50%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기존 개편안을 유지해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다만 특채 인원을 절반까지 늘리는 시점은 당초 알려진 대로 2015년이 아니라 당정 협의와 국민 여론을 수렴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특채 제도가 특정 계층에 유리해질 수 있는 만큼 정부 부처의 특채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채용 박람회 형식을 통해 각 부처 수요에 따라 정기적인 정부 통합 특채를 실시해 제각각 이뤄지던 부처별 특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통합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행안부는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의 개선점을 정리한 뒤 대국민 공개 토론회를 열어 국민 여론을 수렴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모닝 (516회) 클립영상
- 태풍 '말로' 한반도 비껴갈 듯…100mm 더 내려 1:14
- 北, 오늘 오후 4시 대승호·선원 송환 1:34
- "민간차원 대북 쌀 지원 빨라질 듯" 1:41
- 북, 쌀·중장비·시멘트 지원요청 0:26
- 외교부 특채시험 위법 확인…관련자 문책 2:12
- 맹형규 장관 "행정고시 개편안 그대로 유지" 2:27
- 청와대 "공정사회, '사정' 아닌 법질서 확립" 1:54
- 이 대통령 "민심 사각지대 당이 철저히 해야" 0:36
- 이 대통령, 대·중소기업 잇따라 회동 0:29
- 서민물가 장소·일자별 비교 공개 1:37
- IMF "한국 재정여력 선진국 최고 수준" 0:35
- 금융채무불이행자 고용기업에 지원금 지급 1:51
- 국립중앙박물관, 황남대총 특별전 개막 2:24
- 한·일, 16일 도쿄서 첫 국장급 FTA 협의 0:34
- '對 이란 무역애로 신고센터' 설치 0:26
- 로스쿨 변호사시험 2012년 3월 첫 실시 0:42
- "햇살론 재원 조기소진, 성급한 우려" 1:57
- 오늘의 경제동향 2:21
- 지출줄이기 대형마트를 꿰뚫어보자 [장바구니 경제학] 21:20
- 클릭! 일자리 2:37
-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 2배 확대 [정책&이슈] 19:02
- 사층 사방탁자 [한국의 유물] 3:23
- 자유와 열정의 해방구! 록페스티발 [문화광장] 23:49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1:03
- 오늘의 정책(전체) 18:22
- 경남, 태풍 영향권 벗어나는 중…비는 계속 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