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을 충분히 누리기 힘든 저소득층에게 문화 공연관람 비용을 지원해주는 문화 바우처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문화바우처가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이용자를 만나봤습니다.
정평란씬 뮤지컬 마니압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형편은 여의치 않지만, 국내에서 공연되는 왠만한 뮤지컬공연은 빠지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4년 전, 문화바우처 제도를 이용하면서부터는 발레까지 영역을 넓혀 한 달에 한 번 꼴로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체장애 1급인 정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네 다섯시간 걸리는 공연장을 찾지만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정평란 / 문화바우처 이용자
"TV로만 봤는데 공연장 실제로 찾아가 보니 좋습니다."
이처럼 경제적 사정으로 문화생활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문화 바우처 사업은 문화프로그램 관람 비용을 직접 지원해 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월 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 1년 동안 예술행사를 관람하는 횟수는(0.55번) 우리나라 국민 평균(4.88번)보다 훨씬 적은 게 현실입니다.
문화 바우처 사업 예산은 2006년 시행당시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다 지난해부터 지방비가 포함돼 올해는 총 67억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문화부는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 뿐 아니라 도서 구입까지 지원의 폭도 늘렸습니다.
권영옥 / 한국문화복지협의회 기획국장
"문화 바우처 사업 이용 추이"
올해 문화바우처 이용자 수는 모두 29만 여명.
지난해보다 33% 많아졌지만 여전히 저소득층의 90%는 문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정부는 문화바우처에 복지카드 개념을 도입해 대상자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내년도 예산을 크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노인이나 장애인을 비롯해 문화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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