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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군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등록일 :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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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많은 유엔군이 참전해 죽거나  부상을 당했는데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초청으로 당시 참전했던 12개국 전상자와 가족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60년 전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머나먼 이국 땅,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부상을 당한 UN전상용사들.

미국 터키 캐나다 등 12개 참전국 17명의 전상 용사와 가족 등 32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1953년 2월 치열했던 강원도 김화 잣골전투에서 왼팔을 잃은 벨기에 참전용사 샤넷 마셀씨.

노병은 자신의 희생으로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샤넷 마셀(78) / 벨기에 참전용사

“60년이 지나서 방문했는데 한국이 멋지게 발전해서 기쁩니다.”

캐나다 PPCLI 제2대대 소속으로 임진강 북쪽에서 밀려오는 중공군을 온몸으로 막다 손을 다친 얼 윌슨 테이트씨.

젊은 날의 희생을 잊지 않고 다시 초청해준 한국에 감사를 표합니다.

얼 윌슨 테이트(76) / 캐나다 참전용사

“호텔 등 모든 것이 잘 조직돼 우리들을 잘 돌봐줍니다.감사합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6.25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UN군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14명의 전상용사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류지철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6.25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제4회 한국군 참전 유엔군 초청행사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석한 유엔군 전상자 분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김양 국가보훈처장

"여러분들은 결국 대한민국을 지켜냈습니다. 황폐한 땅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줬습니다"

2007년 이후 4번째 진행되는 UN 전상용사 초청행사.

12개국에서 온 전상용사들은 60년전 당신들이 흘린피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견학하게 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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