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서 걱정들이 많은데요.
전통시장의 추석 제수용품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20% 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대표적인 추석 제수용품인 쇠고기의 가격을 비교해봤습니다.
탕국용 쇠고기 600g에, 대형마트는 3만4천602원, 전통시장은 2만5천12원으로, 전통시장이 27%가 넘는 9천590원이 저렴했습니다.
1kg짜리 약과 한 봉지는 거의 반값입니다.
대형마트가 8천69원, 전통시장이 4천105원으로, 3천964원 차이가 납니다.
실제 시장경영진흥원 조사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16만6천원, 대형마트가 20만9천원으로, 전통시장이 20.6%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성윤(서울 여의도동)
"재래시장이 가격이 많이 저렴해서 찾고 있습니다."
김근주(인천 계양구 작전동)
"가격이 저렴하고요, 잘 깎아주시고, 그래서 자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 25개 지역의 주요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통시장은 약과와 유과, 고사리, 깐도라지, 숙주, 송편, 쇠고기 등에서 가격 우위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상기온 탓에,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과일값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배는 700g짜리 5개가 전통시장에서 9천93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올랐고, 대형마트는 1만1천215원으로, 전국 평균 11.5%가 올랐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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