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측에 통지문을 보내 쌀과 중장비, 시멘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인도주의적 지원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이 최근 적십자를 통해 우리 측에 쌀과 중장비, 시멘트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해왔습니다.
지난달 31일 우리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측의 수해와 관련해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의한 데 대한 수정 제의를 한 형태입니다.
북한의 지원요청에 일단 정부는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아직 결정은 안됐지만 논의의 흐름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쌀이나 시멘트 등을 보낸다고 해도 일단 인도적 지원에 한정된 것이기 때문에 5·24 조치 대북 대응의 원칙이 깨지는 것이 아니란 말도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수해에 따른 긴급지원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지난달 26일에 조선적십자회에 수해지원 의사를 전달한 데 이어 31일에도 지원품목과 규모와 지원경로 등 세부 계획을 담은 통지문을 다시 발송했습니다.
다만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대북 수해지원 계획에는 북측이 요구해온 쌀과 중장비, 시멘트는 포함되지 않았었습니다.
정부의 인도적 지원에 쌀과 시멘트 등이 포함될 경우 경색국면이었던 남북관계는 대승호 송환과 함께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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