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름가량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서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윤증현 국무총리 대행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정부대책의 실효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증현 국무총리 대행은 추석을 맞아 물가 안정과 함께 생활보호 대상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리대행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불안감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증현 국무총리 대행
“대통령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반드시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대변인인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국무위원들 역시 이와관련해 한목소리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박 차관은 또 대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잘 진행되는지에 대해 국무위원들이 직접 시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대책의 실효성을 직접 발로 확인해 보자는 서로 간의 독려와 다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민생의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이야기를 여러분들이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정부가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상품권 도입 이후 1년 만에 가맹률이 70%를 넘어섰고 월 판매액도 40억원에 달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도 개선돼야 할 점이 있는 만큼 현장 확인을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밖에도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공직자를 상대로 한 성희롱 예방교육 추진실적을 보고하면서 각 기관장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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