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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라파엘 꼬레아 델가도 에콰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에너지, 자원,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중인 남미의 석유대국 에콰도르의 라파엘 꼬레아 델가도 에콰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의 통상·투자, IT 에너지·자원·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모든 분야에서의 우호협력을 강화해온 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으며 꼬레아 대통령은 에콰도르 국가개발 계획의 핵심 분야인 에너지, 자원,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에콰도르의 국가개발 계획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에너지 분야 인프라 구축, 정유공장 건설, 광물자원 개발 등에서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에콰도르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에콰도르가 남미 국가 최초로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으며 양국은 이를 토대로 IT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꼬레아 대통령은 에콰도르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한국정부가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에콰도르의 태양광, 풍력발전사업 분야에 유무상 경제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밖에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위해 북한도발 행위가 되풀이 되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국과 에콰도르 정상회담으로 우리기업의 에콰도르 진출확대는 물론 양국간 실질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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