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수교사들의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학습연구년제’를 시범 운영합니다.
자율적으로 관심분야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학습연구년제를 통해 자기계발에 한창인 교사를 만나봤습니다.
20년째 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이은영 씨.
평일인데도 학교 대신 컴퓨터 앞에 앉아 원격 교육을 받습니다.
학습연구년제 대상 교사로 선정돼 6개월 동안 자유 연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교사들과 만나 정보 교환을 하는가 하면,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오프라인 수업도 빼놓지 않습니다.
모처럼 얻은 시간 동안 평소 관심 있던 창의인성 분야를 공부하면서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싶기 때문입니다.
재충전 기회를 통해 수업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우수 교사를 대상으로 학습연구년제를 시범 실시합니다.
학습연구년제는 일정 조건을 갖춘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과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자기학습계획에 따라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10년 이상의 교직 경력과 교원평가에서 우수 성적 등의 자격 조건을 갖춘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선정된 교사들에게는 6개월 동안 급여가 매달 지급되고 500만원 상당의 연구비와 함께 연구 계획에 따라 영국과 핀란드 등 해외 연수 기회도 갖게 됩니다.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교사 개인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이번에 선정된 99명의 교사들은 11월과 2월, 두 차례 중간 활동 보고서를 제출한 뒤 내년 3월에 소속 학교로 복귀합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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