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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야로슬라블에서 열리는 세계정책포럼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0일, '현대국가 민주주의 효율성’을 주제로 야로슬라블에서 열리는 세계 정책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정치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 창설했으며, 이 대통령의 참석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등 20여 개국의 고위 인사와 러시아 각계 유력인사 500여명이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 앞서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과 시베리아 지역에서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9일에는 모스크바에서 에너지와 자원 조선분야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푸틴 총리를 면담하고 양국 경제협력관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러 수교 20주년이 되는 올해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관계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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