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정부가 발표한 이란 제재조치에 대해 미국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보복을 공언했던 이란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일본에 이은 한국의 대 이란제재조치에 미국이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과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확산활동에 연관된 기업, 개인 등 많은 이란 경제부문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차단하고 이란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도록 압박하는 국제적 해법에 힘을 싣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롤리 국무부 차관보도 이는 국제사회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란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버맨 미 상원의원도 "국제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한국 정부의 태도를 정확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미 의회는 한국이 보여준 리더십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등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
"이란 측에도 외교채널을 통해서 우리의 결정사항을 통보를 했습니다. 아직 이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접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란 핵 문제는 북핵 문제의 연장선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제재는 국제적인 비확산 노력에 동참하는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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