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여 다가오는 추석 준비가 부담스럽다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정부가 오늘 추석 성수품을 품목별로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발표했습니다.
사과와 배, 쇠고기 등 추석 상차림에 오르는 주요 성수품은 언제 사는 게 가장 좋을까.
박순옥 / 경기도 과천시
"더 비싸질까봐 지금 사놓으려고..."
인터뷰> 허정숙/ 충남 천안
"쇠고기는 오늘 샀고, 과일은 다음주에 살까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최근 3년간 추석 성수품 가격추이를 조사해, 구매 적기를 발표했습니다.
추석 성수품을 알뜰하게 구매하려면 채소는 삼사일 전에, 과일은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추석 직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과는 추석이 임박하면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배는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는 추석이 다른해보다 빨라 추석에 최대한 임박해서 사는 게 유리합니다.
배추와 무는 사용용도를 감안해 5일 전에, 시금치는 추석 직전에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사흘 전에 구입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쌀 역시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햅쌀 공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3일 전이 적절합니다.
쇠고기는 선물용 수요 증가로 추석 직전에 가격이 상승해 냉장보관이 가능할 경우에는 추석 5일 전에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고, 수산물은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유통업체보다 26% 가량 저렴하게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정인 농수산물유통공사 선진유통처장
“배추. 무는 대형유통업체의 추석 전략품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굉장히 싸게 나타났지, 대부분 나머지 품목은 재래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쌀.깨같은 송편용품과 과일은 재래시장이, 대추와 밤, 곶감은 직거래 장터에서 구입하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라인 10 (129회) 클립영상
- "후임 총리·장관 새 인사검증시스템 적용" 2:04
- 기준금리 연 2.25%…2개월째 동결 1:35
- 생태·환경 복원, 제모습 찾는 4대강 6:58
- 4대강 선도지구 부산 화명 첫 준공 1:36
- 수변관광개발 국제학술대회 개최 2:04
- 국산 1호 고속전기차 공개, 상용화 박차 1:43
- "北 비핵화 한반도 평화구조 출발" 1:59
- 이재오 특임 "대북 쌀 지원 가급적 많이 해야" 0:17
- 샤프 사령관 "한미 공동 北 안정화 연습 실시" 0:26
- 미국, 한국 이란제재 조치 '환영' 1:30
- 공무원 특채비율 50% 확대방안 백지화 0:38
- 지자체 발주사업 모든 과정 인터넷 공개 0:34
- "채소는 미리, 과일은 추석 직전에 구매" 2:14
- 대학생 취업 눈높이 현실과 괴리 커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