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총리와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비자연장 문제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남북관계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푸틴 총리와 만나 경제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푸틴 총리에게 한국 기업인들의 상용비자 연장문제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상용비자는 180일로 되어 있지만 90일을 넘길 경우 출국후 재입국 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푸틴 총리는 이 대통령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총리는 또 오는 21 현대자동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푸틴 총리의 참석이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많은 격려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도 푸틴 총리는 한국의 이웃나라로서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유력 경제인들과 만난 이 대통령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여러분들은 한국과 경제협력에 앞장서 주실 분이기 때문에 오늘 좋은 얘기를 듣고 저는 정부에서 할 역할이 있다면 적극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달말 서울에서 열리는 한러 공동경제위원회가 양국 경제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대통령은 오늘 오후 야로슬라블로 이동해 메드베데프 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시베리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세계청책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경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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